<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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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18 |
1854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185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6 | 118 |
1852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8 |
185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18 |
1850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8 |
1849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9 | |
1848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1847 | 밤 과 등불 | 강민경 | 2008.04.30 | 119 | |
1846 | 시 |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 강민경 | 2017.02.16 | 119 |
1845 | 시 | 고난 덕에 | 강민경 | 2017.01.02 | 119 |
1844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19 |
1843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3 | 119 |
1842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19 |
1841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1 | 119 |
1840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5 | 119 |
1839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20 | |
1838 | 세월 | Gus | 2008.06.08 | 120 | |
1837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20 |
1836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20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