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0 13:02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7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6
1776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6
1775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6
1774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6
1773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6
1772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26
1771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26
177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6
1769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6
1768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6
1767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6
1766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1765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27
1764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1763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27
1762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7
1761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7
1760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1759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7
175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