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9 17:35

물소리 / 천숙녀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물소리.jpg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워야한다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49
770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49
769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9
768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49
767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9
766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9
765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49
764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49
763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762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761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760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759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758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757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8
756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8
755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8
754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8
753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8
752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47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