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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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 | 시조 |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8 | 110 |
193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110 |
1932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11 |
1931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1 |
1930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111 |
1929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1928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 |
1927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2 |
1926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2 |
1925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2 |
1924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2 |
1923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112 |
1922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12 |
1921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1920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3 | 112 |
1919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3 | |
1918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3 | |
1917 | 침략자 | 이월란 | 2008.04.20 | 113 | |
1916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1915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