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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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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4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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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8 114
370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369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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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366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3
365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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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361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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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358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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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355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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