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92
어제:
1,783
전체:
16,553,26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11.30 03:30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 강물 / 성백군

 

 

강둑에 앉아, 캄캄합니다

사방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물 흐르는 소리

어디를 가는지

잠시도 멈추지 않습니다

 

쉬었다가

밝은 날 가면 될 텐데

바위에 부딪치며 나뭇가지에 걸리며

산모퉁이를 돌아 온갖 풍상을 다 겪으며

끝없이 흐릅니다

 

왜 가는지도 모르기에

또 가고,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기에

알고 싶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저 밤 강물 출렁거립니다.

나 들으라는 듯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01May
    by 독도시인
    2021/05/0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0 

    깊은 잠 / 천숙녀

  2. No Image 02Aug
    by 유진왕
    2021/08/02 by 유진왕
    in 시
    Views 110  Replies 1

    감사한 일인지고

  3. 08Sep
    by 독도시인
    2021/09/08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10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4. No Image 16Apr
    by 이월란
    2008/04/16 by 이월란
    Views 109 

    어떤 진단서

  5. No Image 04Oct
    by 성백군
    2012/10/04 by 성백군
    Views 109 

    가시

  6. No Image 07Jan
    by 泌縡
    2020/01/07 by 泌縡
    in 시
    Views 109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7. No Image 01May
    by 泌縡
    2020/05/01 by 泌縡
    in 시
    Views 109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8. 18Mar
    by 독도시인
    2021/03/18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09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9. No Image 20Apr
    by 하늘호수
    2021/04/2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9  Replies 1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0. No Image 06Feb
    by 하늘호수
    2024/02/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9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11. No Image 28Feb
    by 유성룡
    2008/02/28 by 유성룡
    Views 108 

    바람아

  12. 19Jul
    by 유진왕
    2021/07/19 by 유진왕
    in 시
    Views 108  Replies 1

    거 참 좋다

  13. 11Oct
    by 독도시인
    2021/10/1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08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14. No Image 30Nov
    by 하늘호수
    2018/11/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8 

    밤, 강물 / 성백군

  15. No Image 04Apr
    by 정용진
    2019/04/04 by 정용진
    in 시
    Views 108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16. 12Jun
    by 독도시인
    2021/06/1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08 

    넝쿨찔레 / 천숙녀

  17. No Image 03Jun
    by 泌縡
    2020/06/03 by 泌縡
    in 시
    Views 108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18. No Image 31Jul
    by 헤속목
    2021/07/31 by 헤속목
    in 시
    Views 108  Replies 1

    헤 속 목 /헤속목

  19. 06Sep
    by 독도시인
    2021/09/0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08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20. 02Jan
    by 독도시인
    2022/01/0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08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