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7
어제:
419
전체:
686,084


2018.11.30 10:30

밤, 강물 / 성백군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강물 / 성백군

 

 

강둑에 앉아, 캄캄합니다

사방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물 흐르는 소리

어디를 가는지

잠시도 멈추지 않습니다

 

쉬었다가

밝은 날 가면 될 텐데

바위에 부딪치며 나뭇가지에 걸리며

산모퉁이를 돌아 온갖 풍상을 다 겪으며

끝없이 흐릅니다

 

왜 가는지도 모르기에

또 가고,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기에

알고 싶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저 밤 강물 출렁거립니다.

나 들으라는 듯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0 12월 강민경 2018.12.14 12
1339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2
1338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23
1337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18
»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3
1335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3
1334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4 19
1333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20
1332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21
1331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
1330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22
1329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4
1328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6
1327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25
1326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6
1325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26
1324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20
1323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8
1322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1
1321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3 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