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1. 사망보고서 / 성백군

    Date2018.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3
    Read More
  2. 오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2.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3
    Read More
  3.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Date2021.03.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3
    Read More
  4. 늙은 등 / 성백군

    Date2023.11.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3
    Read More
  5. 연륜

    Date2008.02.10 By김사빈 Views172
    Read More
  6. 하다못해

    Date2008.03.25 By박성춘 Views172
    Read More
  7. 열병

    Date2008.03.27 By유성룡 Views172
    Read More
  8. 돈다 (동시)

    Date2012.05.30 By박성춘 Views172
    Read More
  9. 진짜 촛불

    Date2014.08.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10. 수국

    Date2020.11.19 Category By김은경시인 Views172
    Read More
  11. 아침나절 / 천숙녀

    Date2021.02.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2
    Read More
  12. 아내의 품 / 성백군

    Date2021.05.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2
    Read More
  13. 방향

    Date2007.08.05 By유성룡 Views171
    Read More
  14. 네 잎 클로버

    Date2017.11.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15. 잔설

    Date2006.03.05 By성백군 Views170
    Read More
  16. 물(水)

    Date2006.04.05 By성백군 Views170
    Read More
  17. 5월 들길 / 성백군

    Date2023.06.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8. 첫눈

    Date2015.12.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9.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20.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Date2019.04.0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