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써 버리고 온
하루를 벌어 들고 온
신발들
아버지 어깨만큼
어머니 사랑만큼
아들 더벅머리 만큼
딸 귀여운 만큼
반질 반질 마음을 닦아 놓았다
너 좋고 나 좋고 모두좋은
오늘 하루 한통속 이었던
댓돌위에 가지런한 신발들
하루를 벌어 들고 온
신발들
아버지 어깨만큼
어머니 사랑만큼
아들 더벅머리 만큼
딸 귀여운 만큼
반질 반질 마음을 닦아 놓았다
너 좋고 나 좋고 모두좋은
오늘 하루 한통속 이었던
댓돌위에 가지런한 신발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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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0 | 달의 뼈와 물의 살 | 성 백군 | 2005.07.16 | 404 | |
2179 | 생선 냄새 | 서 량 | 2005.07.24 | 290 | |
2178 | 낮달 | 강민경 | 2005.07.25 | 173 | |
2177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 뉴요커 | 2005.07.27 | 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