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3 18:12

편지 / 천숙녀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편지.png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95
155 봄날 임성규 2009.05.07 597
154 유나의 하루 김사빈 2005.07.04 599
153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99
152 짝사랑 강민경 2009.05.13 601
151 수필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김우영 2014.11.09 601
150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603
149 동그라미 성백군 2009.07.07 611
148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12
147 나는 너를 너무 힘들게 한다 -홍해리 관리자 2004.07.24 614
146 수필 찍소 아줌마 박성춘 2015.05.15 615
145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박영숙영 2011.07.04 617
144 수필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son,yongsang 2015.12.20 620
143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오연희 2016.02.01 623
142 조국땅을 그리며 박성춘 2009.08.02 630
141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33
140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39
139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639
138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김우영 2011.11.27 639
137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0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