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20:55

길가 풀꽃 / 성백군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가 풀꽃 / 성백군

 

 

길가 풀꽃

민들레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밟힐라, 조심해

조심은 당신,세상이 하셔야지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 , ,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왜 하필 길가에 나왔니?  겨울이라 추울 텐데

나는 성도, 세상의 꽃이잖아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나님이 보내신 걸

어떡해요

 

웃어요. 나처럼

하얗게 웃어, 백치(百痴)가 되어 봐요

우울도 도망가고 추위도 맥 못 춘다고

민들레가 말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6 김우영 작가가 만난 사람들 김우영 2011.11.15 792
455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김우영 2011.11.27 639
454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36
453 기타 김우영 김애경 부부작가 콘서트 김우영 2015.05.18 695
452 김신웅 시인의 시세계(문예운동) / 박영호 관리자 2004.07.24 861
451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10
450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김우영 2011.02.10 784
449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황숙진 2009.08.18 943
448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23 18
447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6
»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7
445 길(道) 김용빈 2009.09.23 711
444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86
443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442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441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0
440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6
439 성백군 2006.04.10 152
438 유성룡 2006.04.21 197
437 긴간사(緊幹事) 유성룡 2010.04.23 781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