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3
어제:
2,319
전체:
16,612,03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5.02 19:11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바람 따라

바람에 잡혀서

바람이 가자는 대로 흘러갑니다

 

세파에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꽃잎  하나하나가 잡고 있던 꽃봉을 놓았습니다

 

편할 줄 알았는데

힘은 덜 든다지만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목적도 방향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고

꽃잎이 베란다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네요

한 봉지 쓸어 담아

원 나무 밑에 내려놓았습니다

 

내년 봄에

부활할 수 있기를

손 모아 기도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시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8
415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18
414 시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18
413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18
412 시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18
411 시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8
410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8
40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7 118
408 시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8
407 대청소를 읽고 박성춘 2007.11.21 117
406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117
405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17
404 시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17
403 시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402 시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7
401 시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7
400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7
399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117
398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7
397 시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