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메리아 낙화 / 성백군
어디서 살다오셨는지
플루메리아 하얀 꽃이
초록 잔디 위에 떨어져 있다
할 일 다 하고
누워 있는 저 모습이
평화롭다
이제는
세상 바람에 생각 없이 굴러다녀도
탓하는 이 아무도 없겠다
부담 없이
주검 하나 주어서 냄새를 맡아 본다
향이 짙은 걸 보니
헛살지는 않았나 보다
모셔다가
내 시집 책갈피 속에
봉분 하나 만들어 놓았다
플루메리아 낙화 / 성백군
어디서 살다오셨는지
플루메리아 하얀 꽃이
초록 잔디 위에 떨어져 있다
할 일 다 하고
누워 있는 저 모습이
평화롭다
이제는
세상 바람에 생각 없이 굴러다녀도
탓하는 이 아무도 없겠다
부담 없이
주검 하나 주어서 냄새를 맡아 본다
향이 짙은 걸 보니
헛살지는 않았나 보다
모셔다가
내 시집 책갈피 속에
봉분 하나 만들어 놓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0 |
130 | 시 |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 son,yongsang | 2015.08.14 | 276 |
129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4 |
128 | 시 | 7월의 유행가 | 강민경 | 2015.07.28 | 250 |
127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74 |
126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185 |
125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124 | 시 | 7월의 감정 | 하늘호수 | 2016.07.22 | 155 |
123 | 7 월 | 강민경 | 2007.07.25 | 187 | |
122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261 |
121 | 시 | 6월의 언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16 | 797 |
120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
119 |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 김우영 | 2012.06.04 | 674 | |
118 | 시 | 6월 | 하늘호수 | 2016.06.15 | 142 |
117 | 6.25를 회상 하며 | 김사빈 | 2006.06.27 | 523 | |
116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2 |
115 | 수필 | 5월을 맞으며 | son,yongsang | 2016.05.05 | 207 |
114 | 시 |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10 | 107 |
113 | 시 |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 강민경 | 2017.05.18 | 178 |
112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