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년 내내

봄날만 같은 하와이에도

때 되면 낙엽이 쌓입니다

 

동네 공원을 걷는데

몽키트리, 밴얀트리, 아카시아, 각종 나뭇잎이

잔디밭에 떨어져

지저분하게 초록 생기를 어지럽힙니다

 

좋은 환경에서

부족함이 없이 잘 살았으면

그 생애의 마지막은 고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

곱게 물든 단풍잎은 하나도 없고

우중충한 갈색 잎뿐입니다

 

날 때부터 을이었고

지금도 가난하여 살기가 힘들다고

주눅 들지 말아요

겨울을 이기고, , 여름을 잘 견디어낸

한국의 단풍이 보고 싶습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지만

삶의 결과는 정직하다고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1. 아득히 먼 / 천숙녀

  2. No Image 15Jan
    by 성백군
    2012/01/15 by 성백군
    Views 98 

    낮달

  3. 첫눈

  4. No Image 22Sep
    by 하늘호수
    2018/09/22 by 하늘호수
    in
    Views 98 

    하늘처럼 / 성백군

  5.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6.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7.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8. 선線 / 천숙녀

  9. 인생 괜찮게 사셨네

  10. No Image 07Mar
    by 하늘호수
    2023/03/07 by 하늘호수
    in
    Views 98 

    꽃샘추위 / 성백군

  11. No Image 25Apr
    by 하늘호수
    2023/04/25 by 하늘호수
    in
    Views 98 

    빗방울 물꽃 / 성백군

  12. 희망希望

  13. No Image 27Feb
    by 이월란
    2008/02/27 by 이월란
    Views 97 

    질투

  14. No Image 01Feb
    by 성백군
    2013/02/01 by 성백군
    Views 97 

    투명인간

  1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16. 2019년 4월 / 천숙녀

  17. 복숭아 거시기

  18.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19.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20.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