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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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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270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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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267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8
266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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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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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304
260 6.25를 회상 하며 김사빈 2006.06.27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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