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3 13:49

회원懷願 / 천숙녀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회원.jpg

 

회원懷願 / 천숙녀


녹음綠陰이 더 할 수 없는 녹우綠雨를 만들고 있다
키 큰 나무를 세운 뒤 산딸기 개망초 민들레
길섶에
나앉은 온갖
잡풀에게도 비 내리고 있다

비를 맞으며 살아나는 저 몸짓
비상을 꿈꾸며 간절한 회원懷願의 비질을 하고 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일을 위한 샘물로 뿌리를 향해 가두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4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2
1693 밤에 듣는 재즈 서 량 2005.05.17 291
1692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1691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1
1690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91
1689 생선 냄새 서 량 2005.07.24 290
1688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1687 나 팔 꽃 천일칠 2004.12.30 289
1686 밴드부 불량배들 서 량 2005.08.03 289
1685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1684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9
1683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9
1682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9
1681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8
1680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8
1679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88
1678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88
1677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87
1676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7
1675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7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