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 |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833 | |
10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48 | |
9 |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61 | |
8 | 나는 너를 너무 힘들게 한다 -홍해리 | 관리자 | 2004.07.24 | 613 | |
7 | 꿈속으로 오라 | 관리자 | 2004.07.24 | 525 | |
6 |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08 | |
5 |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46 | |
4 |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79 | |
3 |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90 | |
2 | 다를 바라보고 있으면-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13 | |
1 | 문단권력 또는 공해 | 관리자 | 2004.07.24 | 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