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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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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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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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 시 | 상실의 시대 | 강민경 | 2017.03.25 | 99 |
2044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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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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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99 |
2037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0 |
2036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00 |
2035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00 |
2034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0 |
2033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100 |
2032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