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7:16

고난 덕에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3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new 하늘호수 2024.07.23 2
2272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7
2271 별 셋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16 8
2270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26
2269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27
2268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28
2267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28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38
2265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3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3
2263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9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55
2261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60
2260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2259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2258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4
2257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5
2256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6
2255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2254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