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7:16

고난 덕에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2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678
2271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53
2270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4
2269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4
2268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33
2267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31
2266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5
2265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405
2264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42
2263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12
2262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284
2261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34
2260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20
2259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97
2258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62
2257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53
2256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86
2255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83
2254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82
2253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