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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들이 헤프구나
  목청들도 우렁차구나
  높은 자리에서
  굽어보는 눈매가
  매서워 뚫어지겠구나
  이 작은 땅덩어리쯤이야
  주물러 터뜨리겠구나
  
  권불 십년
  화무 십일홍을
  전혀 모르거나
  너무 잘 알고들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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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2
50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201
49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6
48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9
47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46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7
45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7
44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8
43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68
42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7
41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7
40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8
39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5
38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0
37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36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6
35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34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3
33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5
32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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