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0 11:44

조회 수 152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을 가다가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나는 섰는데
길은 마냥 지나갑니다

신호등이 없었으면
길이 가는줄 몰랐었을텐데
빨간 신호등 밑에 서 보니
함께 가던 길이 멀리 달아납니다

내가 걸을때는 저도 걸었고
내가 뛸때는 저도 뛰었고
항상 같이 있을줄 알았었는데

자꾸 신호등에 걸리다보니
길위에는
파란불도 빨간불도 보이지않고
이제는 노란불만 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2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051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2050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9
2049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2048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2047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046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9
2045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2044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99
2043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0
2042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0
2041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100
2040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0
2039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038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1
2037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036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1
2035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1
2034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1
2033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