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0 11:44

조회 수 166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을 가다가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나는 섰는데
길은 마냥 지나갑니다

신호등이 없었으면
길이 가는줄 몰랐었을텐데
빨간 신호등 밑에 서 보니
함께 가던 길이 멀리 달아납니다

내가 걸을때는 저도 걸었고
내가 뛸때는 저도 뛰었고
항상 같이 있을줄 알았었는데

자꾸 신호등에 걸리다보니
길위에는
파란불도 빨간불도 보이지않고
이제는 노란불만 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난초 성백군 2006.04.10 267
» 성백군 2006.04.10 166
228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79
227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95
226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207
225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339
224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98
223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310
222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609
221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614
220 거울 유성룡 2006.04.08 204
219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손홍집 2006.04.08 346
218 시지프스의 독백 손홍집 2006.04.07 349
217 축시 손홍집 2006.04.07 281
216 봄의 부활 손홍집 2006.04.07 224
215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89
214 꽃비 강민경 2006.04.07 230
213 마늘을 찧다가 성백군 2006.04.05 372
212 물(水) 성백군 2006.04.05 178
211 한통속 강민경 2006.03.25 171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