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빛 엽서를 열었다
도란 도란
아이들이 앉아서 웃고 있다가
거기
사라 ,소라 ,이튼, 태호가
홥창을 한다.
Happy Mathers day
가만 가만 보듬으니
파르르 흩어지는
아 고운 빛살
뽀얗게 물별이 일고 있다
삐죽 삐죽 나온 기쁨들
내비움의 자리로 채워진다
깨어나라, 봄 / 천숙녀
이스터 달걀 / 성백군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꽃보다 청춘을
초여름 / 성백군
가을 성숙미 / 성백군
인생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겨울 素描
경칩(驚蟄)
쥐 잡아라 / 성백군
산기슭 골바람
이제 서야 / 천숙녀
보내며 맞이하며
고향보감(故鄕寶鑑)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나와 민들레 홀씨
등대 사랑
지상에 별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