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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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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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024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8 |
1023 | 시 | 아들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5 | 178 |
1022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8 |
1021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7 | |
1020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1019 | 시 | 꽃 앞에 서면 | 강민경 | 2018.05.11 | 177 |
1018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77 |
1017 | 시 | 생의 결산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30 | 177 |
»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1015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77 |
1014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