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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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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392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2
391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6
390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38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86
388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558
387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79
386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76
385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3
384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383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382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78
381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65
380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379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김우영 2013.05.13 545
378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98
377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376 황혼길 새 울음소리 성백군 2013.04.23 343
375 담쟁이넝쿨 성백군 2013.04.13 285
374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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