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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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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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6 | 98 |
1990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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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5 | 128 |
198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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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4 | 75 |
19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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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3 | 230 |
1987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58 |
1986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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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2 | 133 |
1985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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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1 | 106 |
198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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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0 | 93 |
1983 | 시조 |
침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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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9 | 87 |
1982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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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8 | 482 |
1981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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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7 | 104 |
198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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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6 | 160 |
197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5 |
1978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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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5 | 125 |
1977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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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4 | 79 |
1976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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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3 | 82 |
1975 | 시조 |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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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2 | 77 |
1974 | 시조 |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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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1 | 84 |
1973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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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30 | 136 |
1972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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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9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