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젖꼭지 / 박성춘
젖 뗀지 한참 지난
꼬마 아이가
칭얼칭얼 엄마한테
젖달라고 떼를 쓴다
혁아, 저기 저 아빠한테
가서 좀 떼 쓰렴
아빠도 있단다
아빠껀 짝퉁이잖아요
잉잉
젖 뗀지 한참 지난
꼬마 아이가
칭얼칭얼 엄마한테
젖달라고 떼를 쓴다
혁아, 저기 저 아빠한테
가서 좀 떼 쓰렴
아빠도 있단다
아빠껀 짝퉁이잖아요
잉잉
건널목에 두 사람
할머니의 행복
가슴이 빈 북처럼
세월 & 풍객일기
봄의 왈츠
깡패시인 이월란
플라톤 향연
껌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아빠의 젖꼭지 (동시)
인센티브
낡은 공덕비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한 어머니
우연일까
시계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노벨문학상 유감
길(道)
밤에 쓰는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