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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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118 |
1853 | 시 |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 강민경 | 2017.02.16 | 118 |
1852 | 시 | 고난 덕에 | 강민경 | 2017.01.02 | 118 |
1851 | 시 | 빛의 일기 | 강민경 | 2018.11.15 | 118 |
1850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8 |
1849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1848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18 |
1847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8 |
1846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9 | |
1845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1844 | 밤 과 등불 | 강민경 | 2008.04.30 | 119 | |
1843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19 |
1842 | 시 | 짝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13 | 119 |
1841 | 시 |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04 | 119 |
1840 | 시 |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 泌縡 | 2020.11.11 | 119 |
1839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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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3 | 119 |
1838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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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5 | 119 |
1837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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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1 | 119 |
1836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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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1 | 119 |
1835 | 시조 |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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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4 | 119 |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