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녁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첫경험
시적 사유와 초월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거울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시지프스의 독백
축시
봄의 부활
신선과 비올라
꽃비
마늘을 찧다가
물(水)
한통속
살고 지고
불멸의 하루
세계에 핀꽃
3월
싹
어머님의 불꽃
장대비와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