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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알, 숭덩하고 그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이 땅별도 알이다 저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쪄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저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타 버린 달걀, 하수구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따스하게 반숙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나 라는 세상속, 온 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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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1593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1
1592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1591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1
1590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41
1589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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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1
1586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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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1582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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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2
1579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2
1578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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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6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3
1575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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