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3 13:49

회원懷願 / 천숙녀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회원.jpg

 

회원懷願 / 천숙녀


녹음綠陰이 더 할 수 없는 녹우綠雨를 만들고 있다
키 큰 나무를 세운 뒤 산딸기 개망초 민들레
길섶에
나앉은 온갖
잡풀에게도 비 내리고 있다

비를 맞으며 살아나는 저 몸짓
비상을 꿈꾸며 간절한 회원懷願의 비질을 하고 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일을 위한 샘물로 뿌리를 향해 가두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6
33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32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31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30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29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28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27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3
26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5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3
24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23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8
22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21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6
20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80
19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7
18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2
17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16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15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