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조용히 한줄기 강 흐르고 있습니다
깊고 푸르게 푸르고도 깊게
햇빛도 머물다가고
달빛도 쉬어갑니다
잠시 인 것 같아도 영원, 영원속 순간으로
바람이랑 구름 더러는 고요마저
눈뜬 채 걸어가다가
눈을 감고 걷는 길
나도 같이 왔던 길 나도 같이 갈 겁니다
정수리에서 발톱까지 푹 빠져버리는
날마다 깊어지는 강
푸르고도 깊은 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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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 3월은 | 김사빈 | 2007.03.18 | 162 | |
1975 |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 박영호 | 2007.03.18 | 583 | |
1974 | 모래성 | 강민경 | 2007.03.19 | 168 | |
1973 | 방파제 | 강민경 | 2007.03.19 | 112 | |
1972 | [시]휴머니즘 | 백야/최광호 | 2007.03.25 | 221 | |
1971 | 여지(輿地) | 유성룡 | 2007.04.02 | 155 | |
1970 | 눈으로 말하는 사람 | 김사빈 | 2007.04.03 | 208 | |
1969 |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 이승하 | 2007.04.07 | 684 | |
1968 |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 이승하 | 2007.04.07 | 436 | |
1967 |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이승하 | 2007.04.07 | 373 | |
1966 | 아내에게 | 이승하 | 2007.04.07 | 308 | |
1965 | 집으로 가는 길 | 배미순 | 2007.04.20 | 246 | |
1964 | 누가 먼 발치에 | 배미순 | 2007.04.20 | 235 | |
1963 | 줄어드는 봄날 새벽 | 배미순 | 2007.04.20 | 247 | |
1962 | 첫사랑의 푸른언덕. | 이인범 | 2007.04.22 | 589 | |
1961 | 만남의 기도 | 손영주 | 2007.04.24 | 236 | |
1960 | 그대와 나 | 손영주 | 2007.04.24 | 218 | |
1959 | 그들의 한낮 | 손영주 | 2007.04.24 | 264 | |
1958 |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 김사빈 | 2007.04.30 | 232 | |
1957 | 아침 서곡 | 손영주 | 2007.05.05 | 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