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17:18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고속 사랑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다

 

야윈 저 눈썹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배가 고픈가, 정에 굶주린 걸까

 

날마다

산책을 하며

동행하여 주었더니

앞에서 밝히고 뒤에서 비추며

점점 커진다

내가 달 속에 있고

달빛이 내 길 위에 가득하고

 

어느새 만월이다

그동안 나를 임신한 걸까, 보름 만에?

만삭이라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1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9
1990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9
198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5
1988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0
1987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59
1986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4
1985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6
1984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95
1983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8
1982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2
1981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04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1
197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5
1977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9
197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2
1975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78
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84
197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1972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