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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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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7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146
»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232
1895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84
1894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82
1893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127
1892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57
1891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64
1890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85
1889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68
1888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132
1887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80
1886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54
1885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149
1884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200
1883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245
1882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61
1881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138
1880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61
1879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63
1878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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