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0 16:05

상현달

조회 수 2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상현달/강민경

 

 

초저녁 산책길

한쪽 끝이 여물지 않은

상현달을 보는데

 

문득, 구름에 가려진 끝자락

보였다 안 보였다가

정상을 향하여 보폭을 늘리는 달처럼

어느새 보름달도 지나가고

 

황혼을 돌아보는

주름살 가득한 내 몸은

이젠 하현달처럼 기울어졌지만

그 기움 속에

내 손때 묻은 손자 손녀들이 있어

마음은 이직도 상현달처럼 차오르네

 

 

 

 

 

 

 

 

.


  1. 들꽃 선생님

    Date2016.09.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4
    Read More
  2.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Date2020.05.09 Category By泌縡 Views224
    Read More
  3. 사람, 꽃 핀다

    Date2008.05.04 By이월란 Views225
    Read More
  4. 불꽃 나무

    Date2015.12.26 Category By강민경 Views225
    Read More
  5. 빈터 / 천숙녀

    Date2021.03.0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25
    Read More
  6. 봄이 오는 소리

    Date2006.02.25 By유성룡 Views226
    Read More
  7. 혼돈(混沌)

    Date2008.05.27 By신 영 Views226
    Read More
  8. 대나무 마디

    Date2013.06.26 By성백군 Views226
    Read More
  9. 메아리

    Date2019.02.21 Category수필 By작은나무 Views226
    Read More
  10. 정용진 시인의 한시

    Date2019.05.17 Category By정용진 Views226
    Read More
  11.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Date2021.03.3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26
    Read More
  12. 밤비

    Date2016.06.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7
    Read More
  13.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Date2016.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227
    Read More
  14. 어머니의 소망

    Date2017.05.11 Category By채영선 Views227
    Read More
  15. 가을 퇴고 / 성백군

    Date2018.10.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7
    Read More
  16. 또 하나의 고별

    Date2004.12.27 By전재욱 Views228
    Read More
  17. 네가 올까

    Date2006.03.28 By유성룡 Views228
    Read More
  18. 귀향

    Date2006.05.29 By강민경 Views228
    Read More
  19. 아픔이 올 때에

    Date2007.09.11 By김사빈 Views228
    Read More
  20. 가시내

    Date2008.03.13 By이월란 Views2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