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새벽을 등지고 나선 골목 길에
간밤이 쏟아낸 거친 모양들이 널 부러져
하던대로 다른 길로 돌아갔다
새벽을 등지고 나선 골목 길에
간밤이 쏟아낸 거친 모양들이 널 부러져
하던대로 다른 길로 돌아갔다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귀중한 것들 / 김원각
설중매(雪中梅)
지상에 내려온 별
촛불
그의 다리는
신(神)의 마음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해바라기
3월에 대하여
밀국수/ 김원각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물속 풍경 / 성백군
친구야 2
초승달
해질무렵
얼룩의 초상(肖像)
10월의 제단(祭檀)
당신은 내 밥이야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