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미료/강민경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지내놓고 보면
그날이 그날인데, 맨날
새날이기를 원해요
알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삶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백세시대라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백 년이 하루같이 똑같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겠어요
걸핏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게 삶의 조미료가 된다면
가끔 싸우는 것도 괜찮다고 능청을 떠는
내 사랑을 고발합니다.
삶의 조미료/강민경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75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1274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7 | |
1273 | 시 | 꽃의 결기 | 하늘호수 | 2017.05.28 | 177 |
1272 | 시 |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11 | 177 |
1271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 작은나무 | 2019.03.04 | 177 |
» | 시 | 삶의 조미료/강민경 1 | 강민경 | 2020.01.09 | 177 |
1269 | 시 | 생의 결산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30 | 177 |
1268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1267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77 |
1266 | 시조 |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2 | 177 |
1265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177 |
1264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77 |
1263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8 | |
1262 | 목소리 | 이월란 | 2008.03.20 | 178 | |
1261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260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8 |
1259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78 |
1258 | 시 | 아들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5 | 178 |
1257 | 시 | 걱정도 팔자 | 강민경 | 2016.05.22 | 178 |
1256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