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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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 시 |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02 | 178 |
1030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작은나무 | 2019.02.27 | 178 |
1029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78 |
1028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8 |
1027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7 | |
1026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7 | |
1025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1024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77 |
1023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77 |
1022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7 |
1021 | 노시인 <1> | 지희선 | 2007.03.11 | 176 | |
1020 | 목소리 | 이월란 | 2008.03.20 | 176 | |
1019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6 |
1018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76 |
1017 | 시 | 경칩(驚蟄) | 하늘호수 | 2017.03.07 | 176 |
1016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76 |
1015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6 |
»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6 |
1013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76 |
1012 | 신선과 비올라 | 손홍집 | 2006.04.07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