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7 12:14

강아지와 산책을

조회 수 497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 끌며 킁 킁 , 시작되는 삶
제 흔적 잊을까봐
구석 구석 쉬 - 를 한다

달리다가 섯다가 뱅글 뱅글
자리 매김
주객이 전도된 산책길

저 앞서 오는 큰개의 기세에
꽁무니 빼다 안겨서는 으르릉 으르릉  주인을 의지하고
제 존제 서슬 퍼렇게 세운다

한발 물리고 제 몸 아끼는 그 지혜
짐승 이라지만 생존의 다반사

세상이 보인다
인생이 보인다
내 걱정 쯤이야 있어도 , 없어도 그만

위험이 비켜 갔다고 , 내려 놓으라고
버둥대는 강아지는 세침 떼기마냥
제 길을 다시 시작하고 나는
강아지를 쓰다듬는 즐거운 산책 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6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00
2055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100
2054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100
2053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00
2052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051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00
2050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1
2049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1
2048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047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101
2046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2045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2044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2043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1
2042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102
2041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102
2040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102
2039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102
2038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2
2037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2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