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 12:36

시인의 가슴

조회 수 88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인의 가슴
                                  /천궁 유성룡


한평생 
먼지로 쌓여 있을지라도

언젠가 봄바람 가득한 날이면
아득히 들리는 종달새 
지종거리는 울음소리
그루에 앉아 하늘을 향하리니

한오백년 
세월 속에 묻혀
노질노질 어울려 그렇듯 시작될
한 줄의 시가 있어

삶이란 옹이 진 마음 
한 몸으로 달래며 
떠났어도 좋으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6 장 마 천일칠 2005.01.11 300
2235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79
2234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33
2233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8
2232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37
2231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2230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1
2229 봄 볕 천일칠 2005.01.31 284
2228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81
2227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25
2226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41
2225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95
2224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2
2223 해 바 라 기 천일칠 2005.02.07 268
2222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64
2221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42
2220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207
2219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하 2005.02.14 663
2218 주는 손 받는 손 김병규 2005.02.16 464
2217 눈도 코도 궁둥이도 없는 서 량 2005.02.17 3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