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23 13:07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8.jpg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누구나 태어나면서 저마다의 별자리 하나
고귀하게 받는 선물 받은 이의 몫이라고
만나는 인연因緣 마다에 끈을 이어 엮어 간다

인문人文은 사람의 마음 결 품은 무늬 살펴보기
젊은 날 내 영혼은 어디쯤 물들고 있는지
심장을 일으키는 파문 아랫목이 그립다

사랑의 홀씨 되어 가도 가도 끝이 없어
오지랖 넓은 치마를 둥글게 펼쳐놓고
숨 가쁜 오늘 일들은 잠시만 묻어두자

코로나 팬데믹(pendemic)에 살고 있는 오늘 날
단절된 외벽아래 홀로 누워 잠들어도
별 자리 북두칠성으로 반짝이고 싶은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6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19
1975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419
1974 스위치 2 - Switch 2 박성춘 2011.03.26 417
1973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416
1972 유성룡 2008.02.26 415
1971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415
1970 올란드 고추 잠자리 김사빈 2008.01.21 414
1969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4
1968 기타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김우영 2014.06.16 414
1967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413
1966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김우영 2015.06.21 413
1965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2
1964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11
1963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10
1962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10
1961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1960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08
1959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407
1958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김우영 2012.06.01 406
1957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