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새해 첫날 새 아침 신 새벽 먹을 갈 듯
밤처럼 깜깜한 가슴을 밀고 밀어
안녕安寧을 물어 봅니다
묵향墨香을 띄웁니다
네 귀를 맞추어 종이를 접습니다
고르게 반듯하게 나누는 가르마로
단단한 아귀를 맞춰
흰 안부를 띄웁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들
뜻대로 이루시고 늘 건강하시고
새 한해 복福 누리소서
즐거운 일 넘치소서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새해 첫날 새 아침 신 새벽 먹을 갈 듯
밤처럼 깜깜한 가슴을 밀고 밀어
안녕安寧을 물어 봅니다
묵향墨香을 띄웁니다
네 귀를 맞추어 종이를 접습니다
고르게 반듯하게 나누는 가르마로
단단한 아귀를 맞춰
흰 안부를 띄웁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들
뜻대로 이루시고 늘 건강하시고
새 한해 복福 누리소서
즐거운 일 넘치소서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가시
가슴을 찌르는 묵언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가슴은 / 천숙녀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가슴 뜨거운 순간
가르마
가로등 불빛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가고 있네요
近作 詩抄 2題
詩똥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許交
秋江에 밤이 드니
秋夜思鄕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임인년에는 건강과 함께 문운도 도약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