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4 12:56

그립다 / 천숙녀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jpg

그립다 / 천숙녀


아버지는 담뱃대에 왕골을 집어넣고
시꺼먼 댓진을 조심조심 빼내시고
뻥 뚫린
새 길 따라서
가을볕 흘러들어

댓돌위에 가지런한 검정고무신 한 켤레
잠시마실 가셨는지 세상 길 떠났는지
험한 길
헤쳐 오느라
지워진 무명상표


  1. 누가 너더러

  2. No Image 27Feb
    by 하늘호수
    2024/02/27 by 하늘호수
    in
    Views 75 

    낙엽의 은혜 / 성백군

  3.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4. 나목(裸木) / 천숙녀

  5. 물봉선 / 천숙녀

  6. 등나무 / 천숙녀

  7.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8. 그립다 / 천숙녀

  9. 산그늘 정용진 시인

  10. 옛집 / 천숙녀

  11. 먼저 와 있네

  12.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13. No Image 31Aug
    by 하늘호수
    2021/08/31 by 하늘호수
    in
    Views 76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14. 유월 오면 / 천숙녀

  15. No Image 06Jan
    by 성백군
    2008/01/06 by 성백군
    Views 79 

    방파제

  16. No Image 19Feb
    by 이월란
    2008/02/19 by 이월란
    Views 79 

    눈꽃

  17. No Image 11May
    by 하늘호수
    2021/05/11 by 하늘호수
    in
    Views 79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18.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19.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20.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