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잎의 잔소리 / 성백군
갈잎이
땅바닥에
굴러다닙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니
목숨 다하고
삶의 영욕(榮辱)이 헛것이랍니다
모여서
바스락거리며
세상에 알리겠다고 했으나
‘너는 죽었다’고
지나가는 바람이
발길질하며 흐트러뜨립니다
갈잎의 잔소리 / 성백군
갈잎이
땅바닥에
굴러다닙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니
목숨 다하고
삶의 영욕(榮辱)이 헛것이랍니다
모여서
바스락거리며
세상에 알리겠다고 했으나
‘너는 죽었다’고
지나가는 바람이
발길질하며 흐트러뜨립니다
숨은 사랑 / 성백군
어머니 /천숙녀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펼쳐라, 꿈 / 천숙녀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모래성
夜
납작 엎드린 깡통
네 잎 클로버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언 강 / 천숙녀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독도 -해 / 천숙녀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파도소리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