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1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6
850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6
849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98
848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8
847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4
84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8
845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6
844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83
84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9
842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841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9
840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75
839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0
838 꽃 뱀 강민경 2019.07.02 84
837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4
83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835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834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61
833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51
832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