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23 12:41

여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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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천숙녀

 

새벽을 열고

일상의 늪 떨치고 갈거야

빌딩의 아슬한 벽에 갇혀

뜨거운 내면의 불꽃 사루던

혼魂 접어두고

달래야지

어두운 삶의 질곡

아슬아슬 맨발로 살얼음판 걸어온 발자국

오늘은 물안개도 좋아

미지에서 새롭게 만나는

바람과 구름과 빛

오늘은 다

좋아


  1. 숨은 사랑 / 성백군

  2. 어머니 /천숙녀

  3.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4.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5. 오월 꽃바람 / 성백군

  6. 펼쳐라, 꿈 / 천숙녀

  7.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8.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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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네 잎 클로버

  13.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14.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15. 언 강 / 천숙녀

  16.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17. 독도 -해 / 천숙녀

  18. 하나님 경외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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