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 09:56

주름살 영광 /성백군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름살  영광 /성백군

 

 

수면에

이는 주름은

바람의 자국입니다

 

자국마다 일렁이는 울림

그 안에는

세월이 가득합니다

 

호수가 입 벌려

분초를 삼킬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

 

내 삶이

물비늘이면

주름살은 영광을  받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5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215
2234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228
2233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231
2232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91
2231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86
2230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239
2229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221
2228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205
2227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226
2226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237
2225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47
2224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317
2223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53
2222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232
2221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88
2220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228
2219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82
2218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67
»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54
2216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2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