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
-
종자種子 / 천숙녀
-
찡그린 달
-
나의 일기
-
바람둥이 가로등
-
강설(降雪)
-
봄 편지 / 성백군
-
묵정밭 / 천숙녀
-
네 잎 클로버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십일월 / 천숙녀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秋夜思鄕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바람의 생명
-
뒷모습 / 천숙녀
-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
넝쿨 선인장/강민경
-
담보擔保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