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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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 시조 | 못 짜본 베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0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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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 시 | 몰라서 좋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6 | 79 |
954 |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 미주문협 | 2020.09.06 | 49 | |
953 | 목소리 | 이월란 | 2008.03.20 | 176 | |
952 | 시 | 목백일홍-김종길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7.31 | 343 |